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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정신을 높여 명장과 기능장에게 명예박사 학위 수여

작성자
한수진
조회
4053
작성일
2011.08.23
첨부

(사진왼쪽부터 - 김성조 국회의원, 김영학 교무연구처장, 정순욱 산업대학원장, 김하수 님, 우형식 총장, 이동형 님, 이정식 대학원장, 장성호 컨설팅대학원장, 우부선 총동창회장, 심정규 발전후원회장)

  

학력과 사회적 지위보다 장인정신을 높여 
명장과 기능장에게 명예박사 학위 수여 

 

   우리대학은 8월 19일(금)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지역 산업체에 근무하는 전문계 고교 출신 2명(명장 1명, 기능장 1명)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공과대학의 특성을 고려하여 학력, 사회적 지위, 명성을 배제하고 오로지 산업현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 근무하면서 마이스터 정신을 가지고 성공한 기능인 출신을 발굴하여 최고의 학위인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하였다. 

  

   학위취득자 이동형 반장(51/사진 위)은 경북 구미에 소재한 구미전자공고와 한국 폴리텍Ⅵ대학 출신으로 현재 지역 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주) 구미공장 예방정비 1팀의 작업반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사내에서도 원가절감 개선 제안, 고효율 인버터 채택으로 에너지 절감, 전기설비 표준을 설정하여 ISO9001 인증에 기여하는 등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우수기능인 표창장 수상(노동부장관), 구미시 최고근로자 수상(구미시장) 등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전기관련분야에 10개의 전공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아 국가로부터 대한민국 전기기기 분야 명장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김하수 상무이사(54/사진 위)은 금오공고와 창원기능대학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상무이사에 오른 성공한 장인이다. 그의 경력이 말해주듯 기계가공 기능장으로서 우리나라 대기업의 임원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82년 12월 삼성전자(주) 생산기술연구소에 입사하여 ’98년 8월까지 16년 동안 근무하면서 공장 자동화 추진 기술의 Know-how를 축적하였다. ’98년 9월에는 삼성전자(주) 구미사업장 금형공장 책임자로 부임하면서 금형기술을 공장 자동화 추진 기술에 접목시켜 ‘01년부터 각 공정 특성에 적합한 자동화시스템을 하나씩 개발하였다. 금형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 결과 금형제작 납기를 27일에서 5일로 81% 단축시켰다. 그 결과 납기 단축을 통하여 5배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왔다. 김하수 상무이사는 “’85년에 기계가공 기능장이 되었으며, 여기까지 오르기까지 오직 장인정신 하나만으로 자신을 채찍질하며 뼈를 깎는 노력을 하였다”고 말하였다.

    우형식 총장은 “이 분들은 70년대 조국 근대화의 기수로서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밑바탕이 된 주인공이다. 최근 이공계 진학을 기피하는 현상과 엔지니어들의 사회적 대우가 점점 악화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감안하여 지금까지의 관례를 깨고 공과대학 특성에 맞게 지역 산업 발전에 공헌이 있는 장인 중에서 바닥부터 출발하여 최고의 위치에 오른 인물을 발굴하게 되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지역 산업체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며,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양극화 완화와 사회 통합 차원에서 기능인 가운데 성공한 사람을 선정한” 것이라고 학위 수여 경위를 밝혔다.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학력 위주인물 평가와 이공계 차별이라는 우리 사회 병폐의 고리를 끊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주고 있어 타 대학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 학위수여 현장 보러가기!

<MBC 뉴스데스크> 영상보기~!(클릭해주세요)
→ ’제목:공고출신 기술인이 명예박사’의 VOD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