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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 News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작성자
KITNEWS
조회
3684
작성일
2021.08.23
첨부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 학사 335명 포함 총 419명 명예로운 학위 수여
- “금오의 새로운 역사가 될 발걸음 응원”

8월 20일(금) 본관 대강당에서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후기 학위수여 인원은 △학사 335명 △석사 69명 △박사 15명 등 총 419명이다.


학위수여식에는 총장 및 보직자를 비롯해 내빈으로 금시덕 총동창회장, 원종욱 대학원 총동창회장, 곽현근 발전후원회장, 신현조 최고경영자과정 총동창회장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학위수여 대표자들 이외에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졸업생 및 관계자들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가 진행됐으며, 중계 화면 하단에 졸업생들의 명단을 자막으로 송출했다. 졸업증서는 개별 등기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학위수여식은 이상철 총장의 학위수여식사를 시작으로 내빈 축사, 졸업증서 및 석·박사 학위기 수여, 졸업생 대표 답사, 그리고 우수논문상과 졸업논문상, 특별포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철 총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정의 학업을 마치고 영광스러운 졸업을 맞이한 졸업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여러분들이 걸어갈 발걸음이 곧 금오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임을 잊지 말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며 당당히 나아가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후기 학위수여식에는 학생 및 참석자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 아래 30여 명의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사



우리가 알고 있던 친숙한 일상에서 벗어난 생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종식이라는 전 세계인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역시 대면과 비대면 행사를 병행하여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영광스러운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뜻을 표하고자 직접 학위수여식장을 찾아 주신 금시덕 총동창회장님,

원종욱 대학원 총동창회장님, 곽현근 발전후원회장님, 신현조 최고경영자과정 총동창회장님, 감사합니다.


졸업생을 대표하여 학위수여식이 열리는 본 행사장에 참석하신 졸업생 여러분,

그리고 화상을 통해 학위수여식에 참석하고 계신 졸업생과 학부모님, 가족, 선후배, 지인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대면과 비대면을 통해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서로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매우 다행스럽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대학생활의 후반부에 급작스럽게 찾아온 변화에 잘 적응하며 소정의 학업을 마치고

오늘 영광스러운 졸업을 맞이하는 졸업생들에게는 크나큰 축하와 축복의 마음을 전합니다.

비대면과 대면 수업을 넘나들며 열심히 학업에 임한 학부 졸업생 여러분!

대학원에서의 수업에 더해 학위논문 작성과 심사과정까지,

성심과 열의를 다해 모든 절차를 무사히 마무리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 수여자 여러분!

여러분들의 학문에 대한 애정과 성취에 무한한 격려를 보냅니다.


또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졸업생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고 응원해 주신 학부모님들께도 감사와 함께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학부모님들께서는 우리 졸업생들과 마찬가지로 오늘의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주인공들이십니다.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데 쉼 없는 정성을 쏟아 주신 여러 교수님들, 조교 선생님들, 직원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나날이 변화하고 혁신해야 하는 오늘날의 교육 환경 속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우리 대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불철주야 좋은 교육에 애써 주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는 그 어느 때보다 값지다 할 것입니다.

부디 오늘의 영광스러운 학위수여식을 통해 보람이라는 이름으로, 그간의 노고가 조금이나마 갚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2021년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여러 가지 유형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 환경 위기, 에너지 위기, 바이러스 위기, 국제 정세의 위기, 경제 위기, 일자리 위기 등 각자의 삶에서

그리고 공동체의 삶에서 우리가 짊어져야 하는 책임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설혹 대학생활을 힘겹게 견뎌냈다고 생각하는 졸업생들이 있더라도,

졸업 후의 여러분들이 마주하게 될 세상은 그 시간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고난들로 가득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 할지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위대한 일은 ‘언제나 희망을 품는 것’입니다.

그리고 배우는 일은 우리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미 여러분들의 자랑스러운 모교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최고 수준의 지식을 습득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익혔으며 협업 역량을 길렀습니다.

 비록 여러분이 수업 시간에 배운 작은 지식 하나는 잊을지라도 여러분이 경험했던 그 과정들,

즉 수업을 통해 새로운 것을 알아갈 때의 즐거움, 풀리지 않던 문제를 끝내 풀어낼 때의 가슴 벅참,

자료를 조사하고 실험 결과를 분석하며 진리에 목말라하던 집중력,

팀 작업으로 친구들과 토론하고 의견 차이를 좁혀 나가며 더 좋은 아이디어로 변모시켜 가던

놀라움의 그 시간들은 아마도 여러분의 DNA 속에 저장되어 각종 위기의 순간에 어려움들을 헤쳐 나갈 답을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캠퍼스를 떠난 후에도 평생 배우기를 게을리하지 마시라는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배움은 배움의 결과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배움의 과정을 몸과 마음이 기억하는 것입니다.

무엇이 되었든 배우는 것을 멈추지 않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십시오.


또한, 여러분께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당부드립니다.

비록 늘 우리들 눈높이에 맞게 충족스럽지는 못하다 할지라도,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는 동안 그 작은 것이 기적처럼 점점 커질 것이라고 믿어봅시다.


오늘은 우선 졸업이라는 인생의 주요한 한 단락을 맺을 때까지 지성으로 뒷바라지를 해 주신 부모님께,

그리고 미래로 가는 지혜의 길을 열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보면 좋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금오공과대학교는 올해 개교 41주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교육, 연구, 대외협력과 사회공헌에 매진하며

대한민국 대표 공과대학교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습니다.

 금오를 졸업한 많은 동문들도 국가 산업과 경제를 선도하는 자랑스러운 인재로 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들도 금오의 빛나는 보석이자 금오를 밝히는 빛입니다.

여러분들의 발걸음들이 바로 금오가 걸어가는 길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남긴 성취가 금오의 역사로 길이 남을 것입니다.

모교 금오공과대학교와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며, 지성인으로서의 길을 당당히 걸어갑시다.  


여러분들의 졸업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우리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8. 20.



금오공과대학교 총장 이 상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