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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 News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개최

작성자
KITNEWS
조회
3865
작성일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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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박사 학위수여식’ 개최


- ㈜에이시스템 최은오 대표, ㈜영진하이텍 김영호 대표
- ‘국가산업 및 대학 발전 기여’ 공로 인정

8월 20일(금) 본관 대강당에서 국가산업 및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로 최은오 ㈜에이시스템 대표와 김영호 ㈜영진하이텍 대표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우리 대학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에이시스템 최은오 대표는 독일계 임베디드 컴퓨터 전문기업 Kontron사의 한국지사장으로 재직하며, 임베디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제어 시스템의 국산화에 기여했다. 이후 관련 사업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개발 사업을 강화하며 2011년 벤처기업인 ㈜에이시스템을 설립했다. 기업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 인도네시아, 몽골 등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IT분야 시설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 사회복지재단 및 대학 등 각종 단체에도 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 및 후원을 활발히 하고 있다.

김영호 ㈜영진하이텍 대표는 지난 25년간 공장 자동화를 통한 기술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하며 자동화 설비 제작의 모범 경영을 실천해 왔다. 우리 대학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들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교류하며, (사)구미중소기업협의회장 등 여러 대외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기능한국인 제93호(2014) 선정된 것을 비롯해 무역의 날 대통령 표창(2013),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2014), 모범납세자 국세청장 표창(2015) 등을 받았다. 김영호 대표는 우리 대학 최고경영자과정 30기 초대회장, 발전후원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최은오 박사는 “위기 때마다 보내 주셨던 주변의 응원과 도움으로 오늘의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었다”며, “모든 기회의 시작이었던 금오공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무척 기쁘고, 앞으로 학교와 이웃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박사는 “명예박사라는 영예로운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앞으로의 걸음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대학과 지역 기업이 동반성장하여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철 총장은 “두 분에 대한 명예박사 학위수여는 대한민국 대표 공과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미래 지향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고 있는 금오공대의 미션과 인재상을 집약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두 분의 명예박사님께도 큰 의미가 되길 바라며, 또 한 번 맺어진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금오공대에 대한 애정을 이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총장과 주요보직자 그리고 금시덕 총동창회장, 원종욱 대학원 총동창회장, 곽현근 발전후원회장, 신현조 최고경영자과정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학위수여자의 가족 및 가까운 지인이 참석하여 명예박사 학위수여를 축하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한 대신 실시간 유튜브 중계를 통해 학위수여식을 공개했다. 


2021년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사


매우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오늘 제 총장 임기 4년을 불과 2개월 남겨 둔 날, 제가 금오공과대학교 총장으로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너무나도 훌륭하신 두 분의 금오가족께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게 되어 저로서도 더 없이 기쁘고 감격스럽습니다.


먼저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이신 최은오 박사님과 김영호 박사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두 분과 같이 덕망이 높으시고 능력이 출중하신 분들이 우리 금오공과대학교와 깊은 인연을 맺으시고

오늘 명예로운 박사학위를 받으시는데 대해, 금오공과대학교의 이름으로 또한 심심한 축하를 드립니다.


우리 대학은 근래 명장이신 지역 기업인들께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해 왔습니다.

오늘 함께 자리하신 금오공과대학교 발전후원회장 곽현근 박사님께서도 우리 대학의 자랑스러운 명예박사님이십니다.

척박한 기술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기술 혁신을 이루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며, 국가 산업을 선도하고 계신 지역 기업인들의 공을 기리는 마음으로

이번에도 김영호 박사님을 명예박사 학위의 주인공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김영호 박사님께서는 삼성전자를 퇴사하신 후 1997년에 영진하이텍을 설립하셔서,

최고 품질의 스마트폰을 생산하기 위한 장비를 설계·제작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진하이텍은 중소기업청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글로벌 선도기업에도 선정되는 등 착실하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는 건실한 지역 대표 기업입니다.

김영호 박사님은 또한 현재 구미중소기업협의회 회장직을 맡아 지역 기업 전반의 협력과 상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여러 민간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애쓰시는 한편 본교 최고경영자과정 30기 초대회장과 발전후원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우리 대학과도 깊은 인연을 맺고 계십니다.

김영호 박사님께서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 개발과 스마트 경영을 통해 날로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편, 금오공과대학교는 올해 개교 41주년을 맞은 만큼

이제는 우리 대학의 졸업생들도 상당수가 국가 산업을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후배들이 선망하는 롤모델로서 존경받을 만한 동문 기업인께

명예박사라는 영예를 드리는 새로운 전통을 꼭 만들고 싶었습니다.


최은오 박사님은 졸업과 동시에 ROTC 장교로 임관하여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군 생활에 매진하셨고,

독일 임베디드 컴퓨터 전문기업의 한국 지사장으로 책임감 있게 일하시다

같은 회사의 한국 사업 부문을 인수해서 2011년에 주식회사 에이시스템을 벤처기업으로 설립한 후에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성장시킨, 성실하고도 도전정신이 강한 기업인이십니다.

1980년에 개교한 우리 대학에 82학번으로 입학하셨고, 전자공학과의 전산전공으로 졸업하신 자랑스러운 동문이십니다.

앞으로도 뜻하시는 일들을 하나씩 이루어가는 멋진 모습이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금오공과대학교는 대한민국 대표 공과대학을 비전으로 삼아,

 미래 공학을 선도하는 대학,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통섭, 소통, 창의, 도전, 협업이라는 미래 지향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오늘 명예박사 학위수여는 바로 이러한 금오공과대학교의 미션과 인재상을 집약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최은오 박사님과 김영호 박사님에 대한 주변의 칭찬이 자자했던 터라 

두 분을 존경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명예박사 학위수여를 제안드린바,

흔쾌히 저의 마음을 받아주신 두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대학에 대한 애정이 깊으신 한편

참으로 자기 스스로를 긍정하는 건강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는 신뢰가 더욱 깊어졌습니다.

최은오 박사님과 김영호 박사님께서

금오공과대학교와 맺은 또 한 번의 소중한 인연이 두 분께도 큰 의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두 분 외에도 축하를 받으실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두 분 박사님의 배우자들이십니다.

최은오 박사님과 김영호 박사님의 오늘이 있기까지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주셨을 배우자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금오공과대학교가 드리는 명예박사 학위가 배우자님들께도 그동안의 고생에 대한 작은 보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두 분을 위한 축하의 마음으로 바쁘신 중에 함께 자리해 주신 지인들께도 깊이 감사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8. 20.


금오공과대학교 총장 이 상 철